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강귀순, 이하 경남농관원)이 오는 31일까지 친환경인증 농산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친환경인증 농산물에 대한 부정유통과 인증기준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이다.
단속기간은 지난 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3일간이며, 단속대상은 친환경농산물 판매장과 유통업체, 생산농가 등이다.
경남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친환경인증 사후관리 전담반 40여명을 동원해 인증품 판매장에서부터 생산농장까지 추적하는 방식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단속반은 친환경농산물 전문판매장, 대형매장 등 판매업체와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구입처 추정을 통해 거짓표시 여부를 확인한다. 또한 농약사용 우려가 높은 채소류 등은 시료를 채취해 농약잔류분석을 실시하고, 농약검출 시에는 생산자까지 확인해 인증취소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잔류농약분석의 경우 대형할인매장과 전문 취급장을 중심으로 140여점의 시료를 채취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