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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 인구 30만 멀지 않았다..
사회

양산 인구 30만 멀지 않았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5/21 09:17 수정 2013.05.21 09:18
올해만 5천600여 세대 신규 입주 예정




↑↑ 이달 말 입주 예정인 동면 석산 남양산 e편한세상2차(998세대)에서 막바지 입주 준비가 한창이다.
양산이 자족도시의 기준이 되는 인구 3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까?

특히 올해는 동면 석산 신도시지역과 물금 범어 신도시지역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신규 입주가 예정돼 있어 그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부동산 경기 침체로 인구 유입이 주춤했던 가운데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입주를 통해 인구 30만 도시를 달성해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는 반응이다.

시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모두 5천606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우선 이달 가장 먼저 동면 석산지역 남양산 e편한세상 1차(976세대), 2차(998세대)가 입주을 앞두고 있다. 6월에는 물금읍 범어 신도시지역에 위치한 우미린(720세대)이 입주하게 된다. 7월에도 범어지역 경동 메르빌(148세대), 9월에는 명동 화성파크드림(220세대)이 입주를 시작한다.

10월에는 동면 석산지역 동원로얄듀크(621세대), 11월에는 물금 가촌지역에서 올해 지역 내 최대 입주물량을 자랑하는 동일스위트(1천292세대)가 입주를 시작한다. 12월 올해 마지막으로 범어지역에서 반도유보라 2차(631세대)도 입주 예정이다.

올해 입주 예정인 5천606세대가 모두 입주할 경우 세대당 4인 가족 기준으로 계산하면 2만2천여명이 늘어나게 된다. 4월 말 기준으로 양산시에 주민등록 인구는 27만1천212명이다. 예정대로 입주가 완료되면 인구 30만명을 바로 눈 앞에 두게 된다.

물론 아파트별로 분양율이 차이를 보이고 있어 연말까지 모든 세대의 입주가 완료되지 않겠지만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던 물금지역 신도시의 경우에도 2~3년 내에 입주가 완료된 것을 비춰볼 때 올해 아파트 입주 시작이 침체됐던 인구 유입에 탄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도시행정학에서는 도시의 자족기능을 충족하고 자생력 있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인구의 수를 일반적으로 30만명으로 보고 있다. 인구 30만 규모을 갖춰야 생산, 유통, 소비 등 경제활동과 도시기반시설, 문화ㆍ예술ㆍ교육ㆍ의료ㆍ체육ㆍ쇼핑 등 시민생활과 직결되는 도시기능이 활성화돼 자족도시의 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행정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공무원 정원도 요청할 수 있으며, 32만명이 넘을 경우 국회의원을 1명 추가 선출할 수 있는 조건도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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