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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부산대병원 황태호 교수 항암 항체 생성 효과 규명..
사회

양산부산대병원 황태호 교수 항암 항체 생성 효과 규명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5/21 09:22 수정 2013.05.21 09:22
맞춤형 단일항체 개발 응용 가능



 
↑↑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황태호 교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황태호 교수(양산부산대학교병원 의약품 임상시험센터장)가 완치된 암 환자의 혈액을 분석해 항암 항체 생성에 의한 면역 증가를 최초로 구명한 연구 결과를 미국과학진흥협회에서 발간하는 싸이언스 중개의학 연구지에 게재했다.

지난 16일 양산부산대병원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인 신라젠(주)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황태호 교수 팀이 공동으로 진행한 ‘항암 바이러스(Pexa-Vec) 치료 시 장기 생존자 환자의 항암 항체 연구’ 결과에 따라 완치된 환자의 혈청으로 맞춤형 단일항체 개발에 응용될 수 있는 항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황 교수는 연구를 통해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바이러스(Pexa-vec) 치료에 있어 항체 면역 생성을 처음 보였고, 항체 면역이 생존기간 증가와 관련됨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한편 양산부산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재난영화의 한 장면처럼 에이즈, 사스 바이러스 등 치명적인 바이러스 감염 후에 생존자의  혈청에서 최초 숙주를 찾아 치료제를 만들 듯이 암에 있어서도 항암 항체를 통해 치료ㆍ예방용 백신을 만들 수 있게 되는 셈”이라며 “기존 항암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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