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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폭행범 검거 시민에 감사장 전달..
사회

폭행범 검거 시민에 감사장 전달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6/04 09:51 수정 2013.06.04 09:51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여성 피해자에게 폭행을 가한 피의자를 검거한 강아무개(32) 씨에게 지난 3일 감사장과 보상금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아무개 씨는 지난달 30일경 휴대전화 즉석만남 어플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를 자신의 주거지 근처로 유인, 흉기를 휘두르고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치는 등 폭력을 가한 피의자를 검거해 경찰에 인계했다.

당시 피의자는 자신이 사는 원룸 주차장에서 피해자를 집안으로 데려가려다 피해자가 거부하자 핸드백을 뺏고 흉기로 피해자를 위협, 주먹으로 수차례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피의자로부터 도망쳐 근처에 있던 강 씨에게 도움을 요청, 강 씨는 피해자와 함께 주변을 수색해 피의자를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사장을 받은 강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오히려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부끄럽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2일 밤 10시경 중부동 양주초등학교 앞에 주차한 트럭에서 기름을 빼내는 장면을 목격, 경찰을 바로 출동케 한 남아무개(양산통합관제센터 근무) 씨에 대해서도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 사건의 경우 피의자 정아무개 씨가 자신의 아버지 차에서 자신의 차로 기름을 옮기는 단순 사건으로 밝혀졌지만 남 씨의 신고가 범죄예방과 신속한 출동에 크게 기여했다는 의미로 경찰은 감사장을 전달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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