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8회 현충일을 맞은 지난 6일 춘추공원 현충탑 광장에서 조국 수호를 위해 헌신ㆍ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추념식이 엄수됐다. 현충일 추념식은 이날 오전 10시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에 맞춰 1분간의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ㆍ분향, 추념사, 헌시 낭송,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현충탑 봉안각에서 전몰군경유족회 양산시지회 주관으로 미망인ㆍ유족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제도 열렸다. 한편, 2006년에 건립된 춘추공원 현충탑에는 6.25전쟁 당시 희생된 군인과 경찰 등 모두 794주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