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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일자리 채용마당, 행사는 ‘만족’ 홍보는 ‘아쉬움’..
경제

일자리 채용마당, 행사는 ‘만족’ 홍보는 ‘아쉬움’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6/11 10:03 수정 2013.06.11 04:50
시, 2013 일자리채용마당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75% ‘만족’… 남성보다 여성 많아





↑↑ 지난달 31일 열린 ‘2013 일자리 채용마당’ 참여 구직자들이 시에서 제공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일자리 채용마당 현장 설문조사 결과 구직자 다수가 행사에 대해 전반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다만 참여 방법에 있어 채용마당에 대한 홍보부족 문제는 향후 고민해야 할 과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지난달 31일 일자리 채용마당 현장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참여방법, 내용, 장소와 시설,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등 모두 12개 항목에 대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행사 전반적인 만족도를 묻는 설문에서 응답자의 46%가 ‘만족함’을, 29%는 ‘매우 만족함’이라고 답변했다. ‘보통’이라고 답변한 구직자는 23% 수준이었으며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각각 1%에 그쳤다.

박람회 내용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동의함’과 ‘매우 동의함’이 각각 62%와 28%를 나타내 구직자 대부분이 행사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장소와 시설, 행정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역시 80% 이상의 구직자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하다’고 답변했다.

시가 부대행사로 지원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지문으로 인적성 여부를 검사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29%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이 증명사진 촬영(26%), 캐리커처(24%), 이력서 클리닉(21%)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참여방법(계기)를 묻는 질문에서는 ‘지인소개’가 43%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전단광고(17%), 광고(14%), 현수막 홍보(13%) 순으로 조사돼 다음 채용마당에서는 홍보 방법에 관한 고민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구직자의 학력은 고졸이 76%로 가장 많았으며, 대졸 15%, 중졸 7%, 그리고 대학원과 초등학교 졸업이 각각 1% 수준으로 조사됐다. 구직자 희망직종에 관한 질문에서는 생산직이 35%로 가장 높은 지원을 보였으며, 사무직은 27%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기술직(14%), 기타(8%), 서비스(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설문 응답자 228명 가운데 여성과 남성 비율은 58%대 42%로 나타났으며, 구직 연령대는 40대가 34%로 가장 많았다. 30대와 50대는 각각 29%와 13%로 뒤를 이었고 20대는 11% 수준으로 조사됐다. 특히 60대 이상 구직자도 10%에 달해 20대 취업인구만큼 노인 인구의 구직 문제에 대한 고민도 중요한 과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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