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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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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행정사무감사] 웅상종합사회복지관, 복지관인가? 교육원인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6/18 08:55 수정 2013.06.18 08:55
연간 운영 수익만 1억원 넘어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의 연간 수익이 1억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복지관의 역할과 기능이 도마 위에 올랐다.

12일 양산시시설관리공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석자 의원(민주, 비례)에 따르면 웅상종합사회복지관 1년 수익은 1억600만원으로, 교육ㆍ문화강좌 수강료가 절반가량인 5천390만원으로 가장 많고, 나머지를 체력단련장(헬스장)과 대관사용료, 기타 수입 등이 차지하고 있다.

정 의원은 “시설관리공단 입장에서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이 국민체육센터보다 월등히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 점에 대해 칭찬해야 할 일인지, 지적해야 할 일이지 모르겠다”며 “복지관이 아동이나 청소년보호사업, 가족복지사업 등의 활발한 운영으로 공간이 부족해야 하는 것이 정상인데, 수익만 놓고 보면 대형 교육원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회복지 측면에서 복지관의 기능과 역할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육ㆍ문화강좌로 공간이 채워지는 것”이라며 “조직진단이나 업무진단을 통해 웅상종합사회복지관의 장기적인 역할과 기능에 대해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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