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지역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설립한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가 정작 지역 농산물 판매는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용식 의원(무소속, 중앙ㆍ삼성)은 “현재 농수산물유통센터가 그런대로 경영수익도 내면서 운영은 잘 되고 있는데 문제는 우리 지역 농산물 납품ㆍ판매가 부족하다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농수산물유통센터 전체 수익 가운데 지역 농산물 판매 수익이 5% 수준인 점을 지적하고 “10%도 안 되는 지역 농산물을 납품(판매)하기 위해 1천억원이 넘는 시설에 투자한 것도 문제지만, 어쨌든 이제는 운용의 묘를 살려야 한다”며 “지역 농산물 납품을 늘릴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