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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난사건
‘내부 소행’ ..
사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난사건
‘내부 소행’ 발언 시의원 사과
규탄집회 취소 등 진정 국면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07/02 09:47 수정 2013.07.02 09:47




지난해 발생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조금 통장 도난사건과 관련 ‘내부 소행’이라는 발언에 대해 해당 시의원이 외국인노동자의집에 사과의 뜻을 전달하면서 갈등이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외국인노동자의집은 해당 시의원이 지난달 27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상근실무자와 간담회를 열고 발언에 대해 사과했으며, 이에 따라 28일 오후 12시 30분 양산시의회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규탄집회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외국인노동자의집은 사과를 받아들였다는 의미는 아니며, 추후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운영위원회 회의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외국인노동자의집은 지난달 18일 양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도난사건에 대해 특정 시의원이 ‘내부 소행’이라고 단정하는 등 피해단체를 범죄단체로 낙인찍었다고 반발하며, 공식 사과와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과 함께 시의회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다.<본지 484호, 2013년 6월 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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