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인구 30만명을 넘어서기 위한 추진상황실을 설치하는 등 지난 1일을 기점으로 ‘2014년 인구 30만 돌파 시책’의 본격적인 추진에 돌입했다.
이에 앞서 양산시는 인구 30만명 돌파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시책 발굴에 나서 전 부서와 읍ㆍ면ㆍ동에서 96개 실천과제를 발굴해 6월 19일 세부실천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각 기관과 단체, 학교와 기업체 등을 아우르는 전입 운동, 고품격 전원주택지 조성, 공동주택 분양가 인하, 귀농ㆍ귀촌 지원, 출산ㆍ보육시책 강화, 생활환경 개선을 포함한 정주 여건 개선 등이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시책 추진 효과를 가시화하고 시책 성공의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지난 1일 ‘인구30만 추진상황실’ 현판식을 열었으며, 다음날인 2일 각 기관과 단체를 아우르는 33명으로 구성된 ‘인구 30만 돌파 범시민추진협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양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속해서 인구가 증가세인 곳에서 달성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단기과제에 좀 더 힘을 실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시민단체 등의 협조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인구증가시책을 알리고 협조를 구하는 등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양산시는 또 인구증가 홍보 문구를 선정해 각종 행사나 전광판, 공문서 등을 통한 홍보를 통해 시민의 협조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인구 30만은 경제자족도시 기준이 되는 의미 있는 숫자인 만큼 이를 앞당기는 것은 인구 50만 대도시 실현의 비전을 구체화한다는 뜻”이라며 “이번 시책 추진을 통해 30만 달성 시점을 앞당김과 동시에 시민의 단합을 이끌고 밝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삼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