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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북한이탈주민 지원 ‘순항’..
사회

북한이탈주민 지원 ‘순항’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7/30 09:15 수정 2013.07.30 09:15
경찰서, 의료공백 zero화 목표로 업무협약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가 양산성모안과, 더파티양산점과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산경찰서는 지난 24일 양산경찰서 서장 집무실에서 김주수 서장과 강재훈 양산성모안과 병원장, 박신배 더파티양산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지원을 위한 지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형편이 어려워 병원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북한이탈주민에게 무료 안과종합검진을 실시하고,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외식문화를 접하기 힘들었던 북한이탈주민에게 외식 기회 제공과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북한이탈주민들은 앞으로 협약에 따라 해마다 백내장과 녹내장 등 안과 관련 종합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북한이탈주민과 관련한 각종 행사에서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며, 특히 하나원(북한이탈주민 교육기관)에서 갓 퇴소한 주민에 대해서는 앞으로 3개월간 월 2~3회 이상 외식문화를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한편, ‘북한이탈주민 의료공백 zero화’를 목표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베데스다 병원, 미즈모아산부인과, 유어스치과 등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약을 추진해 온 양산경찰서는 이번 안과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총체적 의료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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