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이하 양산지점)의 보증공급실적이 해마다 증가하고, 그 효과 또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지점은 지난 2011년 518개 지역 업체에 93억원을 보증공급 하고, 지난해에는 992개 업체에 190억원을 보증해 보증 규모가 2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도 6월말 현재 1천62개 업체에 200억원을 보증해 이미 지난해 1년 보증공급규모를 뛰어 넘었다.
사업성은 있으나 담보 부족으로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돕는 보증기금의 성격을 생각한다면 보증규모증가는 그만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양산시와 연계해 8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육성자금 제도를 시행, 소상공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양산지점은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자금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고 판단, 지속적인 자금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산지점은 이런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총 보증목표금액을 2천40개 업체 403억원 수준으로 결정,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 지원은 소상공인들에 미치는 실질적인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경남신용보증재단이 보증지원을 받은 업체 1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용보증에 따른 자금지원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대답이 11%, ‘다소 증가했다’는 대답이 58%를 차지하는 등 응답자의 69%가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