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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산산단 조성, 본격 ‘START’..
경제

가산산단 조성, 본격 ‘START’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8/13 10:04 수정 2013.08.13 10:04
개발공사, 조사설계ㆍ영향평가 용역 발주

양산시, 그린벨트 해제 등 필요 절차 진행



경남개발공사가 가산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함에 따라 산단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개발공사(이하 개발공사)는 산단 조성을 위한 조사설계, 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하고 지난달 30일 참가를 희망한 업체 6곳에 대해 ‘참여기술자 업무중복도 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경남개발공사가 지난 3월 양산시와 시행협약을 체결한 후 산단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양산시와 지난 3월 시행협약을 체결한 이후 산단 조성을 위한 연구용역 발주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각종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실시설계안 마련 등 보다 구체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발공사의 이러한 움직임에 맞춰 양산시에서도 그린벨트 해제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양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그린벨트 해제지역 규제완화 연구 용역을 진행 중이며, 계획상 연말까지 그린벨트 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린벨트가 일괄 해제되면 사업승인신청을 내년 상반기에 진행하고 동시에 토지 보상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산단 예정 준공은 2016년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개발공사에서 본격 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우리도 그린벨트 해제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그린벨트 해제의 경우 최근 관계 법령이 바뀌면서 경남도를 거치지 않고 바로 국토부에 승인을 요청할 수 있어 법 시행 시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간 6천61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천947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는 가산산업단지는 지난 2008년 당시 한국토지공사(현 LH공사)가 동면 가산리 일원 82만㎡ 부지에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조성이 추진됐다. 하지만 이후 부동산 경기 악화와 LH공사 내ㆍ외부 요인으로 2009년 용역 공정률 60% 상태에서 사업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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