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7개국 언어로 필기시험 ..
사회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 7개국 언어로 필기시험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8/20 09:17 수정 2013.08.20 09:17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가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2회, 2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14일부터 시작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은 외국인 운전면허 시험이 내국인과 똑같은 절차로 이뤄지는 반면, 외국어로 강의하는 학원이나 시험교재가 충분하지 않아 필기시험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판단에서 비롯했다.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지역에 1천144세대에 이르는 다문화 가정의 조기정착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이러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키로 했다”며 “이번 운전면허 교실 운영을 계기로 결혼이주여성의 운전면허 취득을 돕고 이들의 기동성 확보와 취업환경 개선 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은 한국어, 인니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등 7개국 교재를 활용해 진행하며, 한국의 교통문화와 도로교통법, 교통사고 예방, 사고발생시 조치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