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 융자지원에 나선다.
이번 중소기업육성자금 추석 특별지원은 경영안정자금 30억원이며, 신청일 현재 사업장과 본사가 관내에 소재한 중소제조업체에 한해 신청 가능하다.
양산시는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으로 400억원을 편성해 지금까지 모두 185개 업체에 340억원을 지원했으나 경영안정자금이 예상보다 조기 소진돼 추석 전 기업체 자금부족과 자금수요를 감안해 이번에 추가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청은 10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상환기간은 4년(2년 거치 2년 8회 균분상환)이다. 지원범위는 기술개발비용, 제품생산 소요비용, 원ㆍ부자재 구입비, 인건비, 기타 기업경영에 소요되는 비용이다. 양산시가 융자금에 대해 연 2.5%의 이차보전을 하며 우대중소기업에 대해서는 3.5%까지 이차보전이 가능하다.
단, 신청일 현재 경영안정자금을 사용 중인 업체나 최근년도 결산재무제표가 없는 업체 등 일부 업체는 지원 제외된다.
대출 한도는 기업 규모(종업원 수, 매출액)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자금신청 전 미리 알아 볼 필요가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양산시 기업지원센터(biz.yangsan.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한국은행 경남본부에서도 중소기업지원자금 50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업체별 지원한도는 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 5억원이며, 지원은 1년까지다. 신청은 오는 17일까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