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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찰, 상습 차량털이범 검거..
사회

경찰, 상습 차량털이범 검거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09/10 11:05 수정 2013.09.10 11:05



↑↑ 차량털이 용의자가 범행을 저지른 도시철도 2호선 양산부산대학교역 주차장에서 신고자가 경찰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 물금지구대가 경차만을 골라 전문적으로 차량 내부를 털어온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물금지구대는 지난 5일 오후 5시경 도시철도 양산부산대학교역 앞 주차장에서 피의자 황아무개(23) 씨가 차량 내부 물품을 훔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자에 따르면 피의자는 주차된 경차 4대의 문을 열어 차량 내부 현금 등을 절취하고 지하철 맞은편 둑 방향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임천수 경사 일행은 신고자로부터 피의자 인적사항을 들은 후 양산천 둑에 올라가서 범인을 찾았으나 행방을 파악할 수 없었다. 이에 임 경사는 범인이 기어서 도주하고 있다고 확신, 멀리 도주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현장에서 200여m 떨어진 풀숲에서 역방향으로 수색해 범인을 압박했다. 결국 임 경사 일행은 수색 10분 만에 범행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서 풀숲에 엎드린 채 도주 중인 피의자 황 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피의자 황 씨가 경차의 경우 차량 문을 열기 쉽다는 것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차량 털이 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현재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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