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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털이 용의자가 범행을 저지른 도시철도 2호선 양산부산대학교역 주차장에서 신고자가 경찰에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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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금지구대는 지난 5일 오후 5시경 도시철도 양산부산대학교역 앞 주차장에서 피의자 황아무개(23) 씨가 차량 내부 물품을 훔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신고자에 따르면 피의자는 주차된 경차 4대의 문을 열어 차량 내부 현금 등을 절취하고 지하철 맞은편 둑 방향으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임천수 경사 일행은 신고자로부터 피의자 인적사항을 들은 후 양산천 둑에 올라가서 범인을 찾았으나 행방을 파악할 수 없었다. 이에 임 경사는 범인이 기어서 도주하고 있다고 확신, 멀리 도주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해 현장에서 200여m 떨어진 풀숲에서 역방향으로 수색해 범인을 압박했다. 결국 임 경사 일행은 수색 10분 만에 범행현장에서 100여m 떨어진 곳에서 풀숲에 엎드린 채 도주 중인 피의자 황 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한편 양산경찰서는 “피의자 황 씨가 경차의 경우 차량 문을 열기 쉽다는 것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차량 털이 범행을 저질러 왔으며 현재 여죄를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