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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나를 만든 건 호기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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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나를 만든 건 호기심이었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10/08 11:09 수정 2013.10.08 11:09
윤영석 의원 원동중 강연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과 시골 아이들이 만났다. 원동중학교는 지난 2일 원동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명사 초청강연회’를 열어 지역 출신인 윤영석 국회의원과 학생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강사로 나선 윤영석 의원은 단상에서 내려와 학생들 사이를 오가며 강연을 펼쳤다. 윤 의원은 스스로 “동네아저씨처럼 생각하라”, “고향이 원동이므로 여러분의 선배”라며 학생들과 거리감을 좁히기 위해 노력했다.

윤 의원은 강연에서 크게 3가지를 강조했다. 우선 오늘날 자신이 있기까지 ‘호기심’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어릴적부터 유난히 호기심이 많았고 다른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 끊임없이 공부하도록 만들었다”며 “이 때문에 미국, 중국 등을 오가며 계속 배우고 싶은 욕심이 생겼고 그 결과가 여기까지 오게 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윤 의원은 ‘특별한 사람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내가 미국과 중국 등 전 세계 6개 대학에서 공부를 했지만 공부를 아주 뛰어나게 잘하는 사람은 아니었다”며 “부자가 될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 원래 가진 능력은 비슷한데 결국 꿈과 희망을 갖고 얼마나 노력하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 나는 배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시골이란 자연환경에서 공부한다는 것 자체가 도시 학생들이 갖지 못한 장점이라며 그러한 기회를 충분히 살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세상은 이미 좁아졌고 여러분은 도시 학생들이 하는 거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오히려 자연이 주는 행복과 가치는 여러분만 느낄 수 있는, 돈을 주고도 못 사는 것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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