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의 시장분석ㆍ예측, 사전 타당성 분석 등 R&D 기획 역량이 선진국에 비해 2005년 73.9%, 2007년 73.1%, 2009년 73.2%로 세계 수준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소기업은 자금 여력이 없어 기획예산을 거의 편성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기청의 R&D 기획 지원예산마저 상당히 미흡한 실정이다. 올해 R&D 기획예산은 55억원으로, 중기청 전체 R&D 예산 7천837억원의 0.7%에 머물고 있다.
윤영석 의원은 “R&D 기획은 전체 사업화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중요한 단계로, 선진국은 중요성을 고려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며 “중기청이 R&D 기획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30억원 수준의 예산을 배정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확대 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