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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회의원이 중앙정부를 설득한 끝에 국지도60호선에 대한 내년 사업비 207억원을 확보했으며, 2차선으로 완공될 위기에 처했던 신기 구간을 4차선 교차로 건설로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지도60호선 양산~동면 구간은 2002년 5월 착공했으며, 2천100억원 투입된 대규모 SOC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비 조달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사업기간이 차일피일 미뤄졌고, 사업 도중 노선 변경으로 인해 종점인 신기동 접속부가 기존 설계안에 따른 교각 연결부 없이 2차선 램프 설계로 변경됐다. 이 과정에서 애초 올해 말 준공 예정이었던 공사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법기터널 하루 평균 통행량이 1만1천여대를 넘는 상황에서 신기나들목 구간의 공사가 2차선으로 마무리된다면 병목현상으로 엄청난 교통체증이 유발되고, 이후 4차선 확장 때 정부 지원 없이 순수 지방비로 재원을 조달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며 2차선 설계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의원은 부신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을 매주 방문해 실무자와 장ㆍ차관을 접촉하는 등 신기나들목 구간의 4차선 변경의 필요성을 설득한 끝에 4차선 변경안을 확보하는 동시에 내년 예산 207억원도 확보했다.
한편, 윤 의원은 국지도60호선 추가 사업비 외에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미래디자인센터 135억원 ▶동면 동산초 급식소ㆍ강당 건립비 17억원 ▶상북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70억원 ▶화제마을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50억원 ▶호포지역 상수도설치 확충을 위한 하수처리와 관거 사업 50억원 ▶웅상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사업 17억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로 ▶웅상근로자 체육공원 건립비 5억원 ▶하북스포츠파크 조성사업 5억원을 확보했다.
윤 의원은 “양산시와 일체감 있는 협력이 있었기에 많은 지역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양산시와 긴밀한 협조로 누락된 지역 현안에 대한 예산을 국회 예산심의 때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