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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의원은 지난 15일 제311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경남 18개 시ㆍ군에서 도시가스 공급량과 공급지역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 공업지역과 상업지역, 아파트단지, 다가구주택 지역에 한정돼 있다”며 “오지지역에는 도시가스가 공급된 지 30년이 지났지만 공사 준비 계획조차 없고, 때문에 농ㆍ어촌지역은 도심 근교와 비교해 매달 몇 배 이상의 연료비를 지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경남에너지(주)와 (주)경동도시가스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창원, 김해, 양산을 제외한 나머지 시ㆍ군은 현재 30%에도 못 미치는 공급률을 보이고 있다. 양산지역의 경우 도시가스 공급률이 73%에 이르는 등 공단지역과 상업지역 등 도심지에는 공급과 시설준비가 마무리됐지만 원동면과 상ㆍ하북면, 동면 등에는 여전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홍 의원은 “오지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은 먼 거리의 배관공사비와 민원으로 인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므로, 배관공사 방식이 아닌 탱크저장 방식의 농촌형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면 현재의 도시가스와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어 “경남도와 도시가스 업체가 합리적인 공급방안과 계획을 수립해 최단시간에 경남도 전역에 안정적이고, 저렴한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게 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