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김주수)는 지난 24일 심야시간 포교당에 침입해 불전함을 털고 빈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쳐 온 ㄱ 씨(23)를 상습절도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ㄱ 씨는 북부동의 한 포교당 내 불전함이 잠금장치가 제대로 돼 있지 않은 점을 노려 현금을 절취하고 상습적으로 빈집을 털어 160여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에 남긴 족적과 CCTV 분석을 통해 용의자로 지목된 ㄱ씨를 탐문 추적하던 중 지난 22일 집 앞에서 잠복수사 끝에 검거했다.
피의자는 동종전과 7범으로 지난 2011년 8월 절도 혐의로 울산지법에서 징역 2년형의 선고를 받고 지난 6월 출소했으나 출소 3개월 만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산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 상황 등에 의하면 도망의 우려가 매우 높아 구속영장신청 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