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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소장은 지난 22일 양산문화원 강당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20년 넘게 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쌓아온 지식과 경험을 한 권의 책에 풀어 놓았다.
책에는 가야진 용신제와 삽량문화축전, 매화축전, 통도사, 양산 학춤 등 양산지역 전반에 걸친 문화ㆍ관광 소재들이 망라돼 있다. 문화재 위치는 물론 역사적 가치와 의미, 내용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으며, 문화재와 관련한 각종 행사와 정책에 대해서도 잘 정리해 놓고 있다. 심 소장은 직접 촬영한 사진들과 함께 해당 지역 관광자원이 가지는 장ㆍ단점을 소개하고 나아가 발전 방향까지 제시했다.
심 소장은 “양산은 동남권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부산, 울산의 거점 도시로서 접근성이 좋아 교통의 요충지”라면서도 “주변 철도와 공항 등 양산 관광은 호기를 맞고 있지만 잠재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고 양산 문화관광의 현재를 진단했다.
심 소장은 또한 “원동매화축제, 서운암 들꽃축제 등 관광객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차장, 안내판, 쉼터 등 관광객 수용시설을 보완하고 좀 더 체계적인 홍보를 한다면 양산의 관광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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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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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전 양산문화원장은 추천사에서 “심 소장은 문화관광시대를 맞아 양산의 전통과 정체성을 밝혀 웰빙 시대에 알맞은 문화관광단지로 만들고자 하는 큰 포부를 갖고 있다”며 “심 소장의 꿈이 양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