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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자문단은 종각에 설치된 현판 명칭을 ‘양산대종’으로 결정하고, 한글로 작성하기로 했다. 또 양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저명한 서예가를 묵서자로 선정했다. 상량식은 대종 기증자인 (주)성광밴드 안갑원 회장의 뜻을 존중하는 의미에서 성광밴드측과 규모와 시기를 조율해 13일 오후 2시에 열기로 했다.
한편, 양산대종은 오는 12월 말 준공과 제야의 종 타종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으며, 현재 공정률 60%에 이르고 있다.
자문단 회의에 참석한 나동연 시장은 “양산대종은 양산을 상징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앞으로 100년, 200년을 내다보는 문화재적 가치까지 고려해야 한다”며 “연말 타종을 못 하더라도 공사 기간을 맞추기 위해 졸속으로 공사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