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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웅촌 주민, 용당산단 백지화 요구..
행정

웅촌 주민, 용당산단 백지화 요구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11/12 11:40 수정 2013.11.12 11:40
회야처리장 증설도 반대



웅상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 처리와 관련해 웅촌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웅촌 주민들이 공장 오ㆍ폐수 처리문제를 이유로 용당일반산업단지(이하 용당산단) 조성의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선 것.

울산 울주군 웅촌면단체협의회는 최근 용당산단 조성을 반대하는 진정서를 국토해양부와 경상남도, 양산시 등에 제출했다.

이들은 용당산단이 들어서면 공장에서 발생한 오ㆍ폐수를 회야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게 돼 악취발생이 우려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회야하수처리장은 하루 평균 3만천t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70% 정도가 양산에서 유입되고 있다. 

용당산단은 코리아시스템(대표이사 김지원)을 주관사로 하는 사업시행자 27개 업체가 민간자본 방식으로 용당동 79-6 일원에 26만4천920㎡ 규모로 오는 2017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시설에는 화학제품, 운송장비, 고무 및 플라스틱, 금속 및 금속가공, 기계, 전기, 자동차 및 트레일러 등의 제조업과 창고 및 운송 관련 서비스업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앞서 웅촌 주민들은 울산시가 하루 3만2천톤인 처리용량인 회야하수처리장을 2016년까지 7만2천톤으로 늘리는 계획을 추진하자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지난 7월 11월에는 울산 울주군의회가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본지 487호, 2013년 7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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