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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도내 제조업 경기 기지개 ‘꿈틀’..
경제

도내 제조업 경기 기지개 ‘꿈틀’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3/11/12 13:10 수정 2013.11.12 01:10
기업경기실시지수 항목 대부분 상승



10월 경남지역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업황, 매출, 생산, 신규수주 등 조사 항목 대부분에서 전월대비 상승해 하반기 경기전망을 밝게 했다. 실제 11월 경기전망에 대한 조사 결과에서도 BSI가 소폭이지만 상승해 기업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조사한 10월 경남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대비 3포인트 상승한 75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84에서 86으로 2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은 65에서 70으로 5포인트 상승했다. 수출기업 역시 80에서 84로 상승했고, 내수기업도 69에서 70으로 소폭 상승했다.

매출BSI는 수출BSI가 69에서 72로 3포인트, 내수판매BSI가 69에서 73으로 4포인트 상승해 전체적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수주와 가동률, 설비투자실행BSI는 각각 1포인트 상승했고 인력사정, 채산성, 생산BSI는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 관계자들은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등을 주된 경영애로사항으로 손꼽았다.

11월 기업경기전망에서도 업황, 매출, 생산BSI 모두 상승했다. 업황과 매출전망은 3포인트, 생산과 설비수준 전망BSI는 1포인트 올랐다. 반면 기계 가동률 전망과 제품판매가격 전망BSI는 각각 1포인트씩 하락했다. 특히 원자재구입가격 전망BSI는 3포인트 하락해 원자재 수급에 대한 기업들의 여전한 불안감을 엿볼 수 있었다.

한편, 전국 기업경기지수와의 비교에서는 경남과 전국 모두 상승했지만 아직 경남지역이 전국(81)에 비해 6포인트 정도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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