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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싸 에덴벨리 업힐대회 조직위원회와 CHK 주관으로 지난 17일 자전거 동호인 98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급경사와 굴곡으로 인해 ‘죽음의 도로’라고 불리는 어곡동 지방도1051호선 3.5km 구간(에덴벨리 입구 대형차량차단시설 앞~에덴벨리리조트 입구)을 자전거로 올랐다.
이날 대회는 30초 간격으로 1명씩 출발해 골인 지점에 도착한 시간이 가장 빠른 기록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양산지역의 자전거 코스를 소개하는 동시에 내년 개최될 예정인 그란폰도 준비를 위한 시뮬레이션 시합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탈리아어인 그란폰도(Gran fondo)는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의미로 장거리 자전거대회다. 로드바이크를 이용한 산악 업힐 코스로만 구성된 비경쟁 방식의 동호인 대회로, 유럽과 북미,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에서는 무주 그란폰도와 백두대간 그란폰도 등이 열려 동호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