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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지 인근에 위치한 궁도장에서 ‘제161회 영남동해지구 친선 남ㆍ여 궁도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거센 바람이 부는 날씨에도 불구, 영남지역 9개 동호회에서 200여명의 궁사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를 주관한 양산 춘추정 정석근 사두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궂은 날씨와 열악한 환경에도 나름 열심히 준비를 했으나 행사 진행에 있어 미흡한 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 한다”며 “오늘 대회는 그동안 여러 궁도인 여러분께서 갈고 닦아온 실력을 겨루는 자리인 만큼 부족하더라도 멋진 실력을 발휘해 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대회결과 단체전에는 울산 청학정이 우승, 부산 수영정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사직정과 낙동정은 각각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인전의 경우 노년부에서는 대구 관덕정 소속 하의재 궁사가 1위를 차지했으며, 장년부는 경북 영천 금무정 이상욱 궁사가 1위를 기록했다. 장년부에 이어 여자부에서도 영천 금무정 소속 김은화 궁사가 1위에 올랐다.
다음은 부문별 입상자 명단.
▶단체 1위 울산 청학정 2위 부산 수영정 3위 부산 사직정ㆍ낙동정
▶노년부 개인 1위 대구 관덕정 하의재 2위 부산 사직정 박병국ㆍ양산 춘추정 양승화 3위 부산 낙동정 이재실ㆍ영천 영무정 노덕용ㆍ부산 수영정 심기섭
▶장년부 개인 1위 영천 금무정 이상옥 2위 부산 사직정 배동렬ㆍ울산 청학정 최종은 3위 부산 낙동정 김춘선ㆍ부산 낙동정 이두만ㆍ대구 팔공정 김석춘
▶여자 개인 1위 영천 금무정 김은화 2위 울산 청학정 김연희ㆍ영천 영무정 안영금 3위 부산 사직정 이혜숙ㆍ수영정 홍은주ㆍ영천 영무정 장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