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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효 서장은 “소방관의 사명이 절대적으로 국가에 충성하고 어떠한 어려움과 난관이 있더라도 기꺼이 내 한 몸 던져 국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것이기에 오늘 명예소방서장으로 모신 장영환 대표이사님도 그 사명에 딱 맞는 분이라 생각한다”며 “장영환 명예서장님도 역대 서장님들과 함께 양산시민 안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서장은 “어렵게 명예서장을 승낙해 주신 장영환 명예서장님께 전 직원을 대표해 감사를 드린다”며 “저를 포함한 전 직원은 명예서장님을 소방가족으로 진심으로 대하고 끈끈한 정을 영원히 간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장영환 명예서장은 “오늘 취임이 개인적으로 더없는 영광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자랑스러운 양산 소방 역사를 만들어 온 소방가족 여러분을 위한 축하의 자리라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장 명예서장은 “지역 화재 예방과 진압에 깊은 신념을 갖춘 우리 소방가족 여러분과 함께 이 한 몸 일선에 동참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소방가족으로 동참케 해주신 여러분께 무궁화 네 송이를 달고 혼신을 다해 책임과 의무를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취임 각오를 밝혔다.
취임식 이후 장 명예서장은 각종 소방현황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등 당면 추진업무를 보고 받고 소방차량과 구조장비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취임식에 축하 화환 대신 쌀, 라면을 받아 지역 홀몸 어르신과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양산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장 명예서장은 1953년 부산에서 출생해 부산지방경찰청 외사협력 자문위원, 양산경찰서 경찰행정 발전위원 등을 거쳤으며, 지난 1987년부터 1994년까지 하북면 의용소방대원으로 봉사한 인연이 이번 명예소방서장 위촉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산시장과 정재환ㆍ홍순경 경남도의원, 한옥문, 김종대, 이상정, 황윤영 양산시의회 의원, 김주수 양산경찰서장, 서영옥 명예소방서장 친목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다. 특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추신수 야구선수의 부친 추소민(62) 씨가 장 명예서장과 개인적인 친분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