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양주동 택지 거미줄 전선 “지중화 계획 마련해야”..
정치

양주동 택지 거미줄 전선 “지중화 계획 마련해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12/03 09:57 수정 2013.12.03 09:57



심경숙 양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통합진보, 양주ㆍ동면)이 지난 2일 양산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거미줄처럼 얽힌 양주동 서이동택지의 전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의원에 따르면 서이동택지는 1994년부터 1999년까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양산신도시 1단계 택지로, 애초 전기 설비를 지중관로로 공급하기로 했지만 LH가 양산시의 반대를 무시하고 경남도와 건설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가공시설로 변경했다. 결국 이곳에는 전주 224개와 통신주 134개 등 358개의 전기 관련 시설물이 있지만 인도가 없어 전주와 주택과의 거리가 1.5~2m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창문으로 이삿짐을 빼낼 수 없거나 전주에 있는 2~3개의 변압기가 주택 창문과 맞닿아 있어 사고 위험이 큰 실정이다.

심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양산시의 의지와 예산 확보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사업비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3~5년간 단계별 계획을 세우거나 양산시가 LH와 지중화에 대한 책임 있는 협의를 이끌어 내 사업비의 일정액을 분담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