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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특강과 2부 기념식, 3부 화합 한마당 형태로 진행한 이번 연수에는 32개 회원사 20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는 특별히 순천향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참석해 지역언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1부 특강에서는 ‘풀뿌리 지역언론의 도전과 기회 6.4지방선거 이렇게 준비자하’는 주제로 선거 보도 시 유의점과 지방선거를 통한 지역언론 수익모델 개발 등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선거법 해설 강연을 맡은 류정호 박사(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는 선거보도 관련 사례를 중심으로 유형별 주의점을 설명했다.
류 박사는 “비과학적 조사자 선정이나 온라인 폴을 바탕으로 한 결과보도 등 대표성을 갖지 못하는 여론조사 보도는 선거법 위반에서 흔히 발견하는 사항”이라며 “여론조사 보도의 경우 조사집단의 공정성은 물론 조사 항목, 결과해석 등에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계 미디어산업 트렌드와 지역신문 발전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김택환 경기대 언론미디어학과 교수는 광고수익을 바탕으로 웹사이트, 앱 사업 진출료 수익 창출을 시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신문 판매 대금과 광고수입은 물론 웹사이트와 앱 등 디지털 사업으로 수익 창출 다변화를 시도해야 한다”며 “출판과 교육ㆍ여행 등 부대사업과 함께 영상ㆍ라디오 등 이종매체 진출을 모색하고 컨설팅이나 논술 등 보다 폭넓은 경영 전략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익모델 개발 전략에 관한 의견도 공유됐다. 오원집 원주투데이 대표이사는 지난 선거에서 선거용 특별 홈페이지를 제작해 수익을 창출한 경험을 예로 들며 “내년 지방선거 보도의 공정성과 더불어 선거를 이용한 수익 창출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