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무역의 날’을 맞아 양산지역 14개 업체가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 10일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가 주관, 창원컨벤션센터에 열린 ‘제50회 무역의날 기념식’에서 동아타이어공업(주) 등 14개 양산 지역 업체가 적게는 1백만불에서 많게는 2억불에 이르기까지 수출을 기록해 수출탑 포상을 받았다.
수출탑 수상 기업 가운데 유산동에 위치한 동아타이어공업(주)(대표 김만수)이 2억불 수출 달성으로 양산지역 최고액 수출탑에 이름을 올렸다. 동아타이어공업은 1971년 창설한 자동차용 튜브, 재생타이어, 후랩, 트레드 등을 제조하는 종합고무제품 회사다.
다음으로 (주)엠에스씨(대표 김호석)와 쿠쿠전자(주)(대표 구본학)가 3천만불탑을 수상했다. 엠에스씨는 천연 식품첨가물을 만드는 회사로 1974년 설립해 수출을 중심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지금에 이르고 있다. 지난 1978년 성광전자로 시작한 쿠쿠전자 역시 생활가전 생산 기업으로 현재 밥솥 분야에서 70%가 넘는 국내 최고 시장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동남아를 비롯 세계 각지로 수출 시장을 넓히고 있다.
(주)상농전선(대표 권석근)과 (주)화인테크놀리지(대표 서영옥)는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유산동에 위치한 (주)상농전선은 파워코드, 절연코드 등을 생산하는 전지자재 부품 전문업체다. (주)화인테크놀리지는 산업용테이프, 라벨스티커 등 제작 업체로 3M(쓰리엠)에 버금가는 높은 품질력을 인정받는 기업이다.
5백만불 수출탑은 (주)경림에이치티시(대표 곽경주), (주)드림콘(대표 김영규), 티엔에프 코리아(대표 장민석), (주)동양기업(대표 신정식), (주)영성(대표 조영규) 등 총 5개 기업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주)한솔테크(대표 한두관)와 신명테크(주)(대표 장석주), (주)태영이앤티(대표 윤태영) 등이 3백만불 수출탑을 달성했으며 (주)해천(대표 김종근)은 1백만불 수출탑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