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양산지역 아파트 가격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11월 마지막 주 아파트 매매 시장에서 양산시는 김해, 창원시와 더불어 소폭(0.01%) 상승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시장에 별다른 이슈가 없는 상태에서 전세 움직임에 따라 매매 시장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면적별로는 66㎡ 이하가 0.06%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102~132㎡는 0.02/5, 168㎡ 이상은 0.01% 상승했다. 반면 135~165㎡은 0.02% 하락했다.
매매시장과 함께 전세시장 역시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이어나갔다.
양산시는 0.06% 상승해 창원(0.03%)과 함께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양산시는 입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가격이 상승해 주목을 끌고 있다”며 “대부분의 전세 물량이 월세로 전환되면서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전세 물량이 많지 않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면적별로는 66㎡가 0.01% 하락한 반면 69~99㎡(0.03%), 102~132㎡(0.04%), 135~165㎡(0.045%)는 상승해 매매와 달리 전세시장에서는 초소형 아파트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