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화승R&A(대표 백대현)와 에코패밀리(단장 김말분)가 ‘2013 양산환경대상’을 수상했다.
양산시는 지난 19일 2013년 양산환경대상 심사 결과 (주)화승R&A가 기업부문 대상에, 에코패밀리가 단체부문 대상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대학교수와 시의원, 언론인, 환경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한 심사위원회의에서 환경투자실적, 오염저감실적, 환경사고 및 민원발생 현황, 친환경 경영 등에 대한 실적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에 양산환경대상을 수상하는 (주)화승R&A는 대기 와 수질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시설개선자금으로 지난해 16억원, 5년간 약 100억원을 투자한 것을 비롯해 제조공정 중 발생하는 악취 차단을 위해 습식전기집진시설과 직접연소에의한 시설 등을 신설한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또한 기존 방지시설에 전처리시설(스크러버) 또는 후처리시설(촉매산화시설) 설치 등을 통해 냄새 제로 공장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양산시는 각종 환경오염물질을 법에서 정한 배출허용기준보다 80% 이상 저감 배출하고 있으며, 연간 폐기물 발생량이 증가하고 있음에도 80% 이상 재활용율을 유지해 지난해 3천600여톤의 폐기물 발생을 감소시키는 등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적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코패밀리는 양산지역의 환경과 자연에 대한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 민간단체로 시민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이야기, 쓰레기재활용 분리수거 등의 환경 교육과 문화재 주변 정화활동 등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제고와 애향심 고취에 이바지한 점이 인정됐다.
한편, 2013 양산환경대상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산시 종무식 행사와 함께 진행한다. 수상기업에 대해서는 환경오염사업장 정기 지도점검 면제, 기업체 정기 세무조사 면제, 시설자금 융자 우선지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