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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초 축구부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일본 야마구치현 우베시 유소년 축구선수 20명을 초청해 한ㆍ일 유소년 축구교류전을 가졌다.
지난 2007년부터 이어온 교류전은 양산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양산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한ㆍ일 양국의 초등학생들이 축구라는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박재정 양산초 체육지도 교사는 “올해도 우리지역을 방문해준 일본 유소년 축구선수 여러분과 교류단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축구 경기를 통해 양국의 초등학생들이 우애를 다지는 것은 물론 서로의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를 전했다.
경기는 21일 오후와 22일 오전 양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22일 경기는 국적 구분 없이 팀을 나눠 친선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양산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를 체험한 우베시 유소년 축구교류단 일행은 내년 7월 일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환송식을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편, 양산초 축구부는 지난 2003년 10월 25일 창단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축구 명문 초등학교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