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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공동구매를 주목적으로 7명의 발기인이 모여 시작한 빌리브유통은 지난 11월 20일 평산동에 대형 식자재 전문 매장을 열었다. 조합원 규모도 지난 2월 창립총회 당시 7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80명에 이르고 있다. 앞으로는 조합원 구성에서도 현재 약 20명 정도인 양산지역 조합원을 늘려나가 지역 경제성장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식품판매 매장과 조합 운영에 정규직 17명과 시간제 근로자 3명 등을 고용하고 있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 단단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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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이사장은 “양산지역 최초일반협동조합인데다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신규 법인에 대한 대출제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질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가격에서 경쟁력을 발휘해야 한다는 판단 끝에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주변 대형마트 등에서도 지금보다 할인된 가격에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시장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리브유통은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식재료 공동구매를 주목적으로 지난 2월 설립했다. 식재료의 불필요한 유통과정을 줄이고 공동사업을 통해 경영비를 절감하고자 7인의 발기인이 뜻을 모은 것이다. 하지만 현재 질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일반인들의 조합 가입도 늘고 있다.
또한 지역 동반성장을 위해 지역 업체 물품을 우선적으로 취급한다는 원칙아래 이익금의 일부는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조합원은 별다른 가입비 없이 10만원(1구좌) 이상을 출자할 경우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모든 구성원이 조합 내 평등한 의사결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의결권(투표권)은 주식회사와 달리 1인1표를 원칙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