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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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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양산시, 고금리 지방채 차환 총력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12/31 11:46 수정 2013.12.31 11:46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변경… 50억원 이자 절감



양산시가 고금리 지방채 814억원을 저금리 민간자금으로 변경해 10년간 50억원의 이자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차환대상은 도시계획도로개설 등 8개 사업에 대한 814억원으로, 이들 지방채는 정부에서 빌린 4.5~5.45% 고정금리 공공자금관리기금이며, 안전행정부가 추진하는 고금리 지방채 차환계획에 따라 지난 10월 민간자금으로 차환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NH농협은행과 3.77%의 금리(변동금리)로 차환 결정했다. 이는 지난 10월 MOU를 체결할 예정이었던 3.79%보다 0.02%p 낮은 금리로, 연간 약 1천600만원의 예산을 더 아끼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양산시는 산업단지와 신도시 조성 등 도시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지방채를 차입해 현재 1천122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으며, 올해부터 부채상환과 재정건전화를 위해 지방채 차환과 조기상환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세입축소와 복지예산 확대 등으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원금과 이자상환에 93억원, 조기상환에 30억원을 2014년 당초예산에 편성했을 뿐 아니라 이번 차환에 포함되지 않은 4%대 지방채에 대해서도 기획재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점차적으로 조기 상환해 양산시 재정건전화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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