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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원동역, 지역 문화관광 메카로 탈바꿈..
사회

원동역, 지역 문화관광 메카로 탈바꿈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3/12/31 11:51 수정 2013.12.31 11:51



원동역 디자인개선과 리모델링,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유권 증진과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한 ‘원동역 문화디자인 프로젝트’가 24일 마무리됐다.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 1억8천900만원(국비, 시비 각50%부담)으로 원동역 내ㆍ외부 환경을 개선하는 하드웨어 분야와 지역민의 화합과 참여를 내용으로 하는 문화프로그램 운영 분야로 나누어 추진됐다.

양산시에 따르면 하드웨어 사업을 통해 기존 전통양식과 현대양식이 혼재돼 정체성이 없었던 ‘원동역사’ 지붕을 우리나라 고유 전통처마형식의 곡선미를 살린 조형물을 설치해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를 살렸다. 환경이 열악했던 역사 내부 맞이방은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따뜻한 분위기로 전환시키고 원동지역 관광지 사진과 특산물을 전시하고 양산시 관광홍보무인안내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양산시 관광지를 소개하는 장소로 탈바꿈시켰다.

또한 문화프로그램으로는 ‘이야기가 만나는 원동역’이라는 원동역 자체 로고를 개발했으며, 자기자신에게 돌아오는 ‘나에게 쓰는 편지’를 비치해 자아성찰과 원동을 재방문하게 하는 계기를 만드는 공간도 설치했다. 이밖에 원동면민이 고이 간직한 옛 사진 등을 소재로 ‘마을이야기 사진전’을 개최해 역사에 전시하고, 지역민의 소박한 삶을 스토리텔링한 소책자도 발간해 맞이방에 비치해 관광객과 주민이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간직한 원동지역이 원동매화축전을 통해 전국으로 알려지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는 맞이방에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하는 등  원동역이 관광의 메카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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