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일명 ‘죽음의 도로’라 불리는 지방도 1051호선 어곡~에덴밸리 구간 구조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양산시는 “지난해 10월 실시설계를 거쳐 2015년 4월 준공을 목표로 ‘지방도 1051호선 위험도로 구조개선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히고 지난달 31일 공사 감리 업체 선정까지 마쳤다.
이 사업은 어곡동 신불2교부터 에덴밸리 리조트 입구까지 총 1.27km 구간에 걸쳐 진행한다. 사업비는 국비와 시비 각각 50억원씩 총 100억원이 투입 될 예정이다.
양산시는 “지방도 1051호선은 급커브와 급경사로 인해 대형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 발생이 빈번한 곳”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도로 구조와 선형을 개선해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 도로는 2008년 추락사고(4명 사망, 31명 부상)에 이어 2011년 3월에도 대학생들이 탄 버스가 내리막길에서 전복해 3명이 사망하고 32명이 부상을 입는 등 대형사고가 잇따르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해 ‘죽음의 도로’라고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