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양산지역 교통사고가 전년 대비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는 모두 1천12건으로 사망 21명, 부상 1천4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사고 164건, 사망자 10명, 부상자 246명이 감소한 것으로 양산경찰서는 단속강화와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에 따른 효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음주운전 사망자는 모두 2명으로 전년도 12명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해 지속적인 음주단속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양산경찰서는 “이번 조사 결과는 지속적으로 음주운전 단속과 교통법규위반 단속,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등 교통안전시설 확충과 착한운전 마일리지제, 교통약자 대상 안전교육을 적극 추진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양산은 부산과 울산 두 광역도시 가운데 위치해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공단이 발달한 도시인만큼 교통량도 그만큼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의 교통법규준수 의식이 더욱 요구되고, 이에 따른 경찰활동도 단속과 계도를 적절히 병행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시민이 줄어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