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서부지역인 웅상에서도 마 선거구는 중심을 자처하는 지역이다. 상대적으로 시청이 위치한 동부지역에 비해 발전이 뒤처지고 있다는 인식이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고 있다. 지역에서는 웅상의 정체성을 지키며 발전을 이끌 일꾼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지만 아직 후보군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현재 무소속인 서진부 시의회 부의장의 재선 여부가 관심의 대상이다. 양산지역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후 재선까지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사례가 전무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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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근 웅상족구연합회장(51, 새누리)은 ‘웅상의 정체성과 방향’을 이야기하면서 시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 회장은 “정확한 방향성 없이 막연히 웅상의 정체성을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이제는 새로운 방향으로, 새로운 생각을 모아서 멋진 웅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산 속에 새롭게 특화된 즐거운 도시 웅상’이 제가 바라는 꿈이고 미래”며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가족의 꿈이 이뤄지는 도시, 인간적인 행복도시로 변화하는 일에 작은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5대 시의회에 입성해 후반기 부의장으로 활동한 서진부 의원(55, 무소속)은 “시민 혈세가 헛되이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잘 살피고 지역의 균형발전과 하나된 양산을 위해 애쓰며, 초심을 지키고 정도를 가고자 노력했지만 부족함도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건설 전문가로서 역할을 충분히 하고, 전문성을 활용해 웅상을 특수성을 반영한 도시계획을 수립ㆍ실천해 나가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는 말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어 “특정 정당에 휘둘리지 않고, 시민의 후보로 당당하게 나서 못 다한 일을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순서는 예비후보등록 전까지 정당에 관계없이 이름 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