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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의원 라 선거구(양주ㆍ동면)
신도시지역 야권 강세 어디까지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1/28 11:52 수정 2014.02.07 10:38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라 선거구의 선택은 여권 강세지역으로 분류되던 양산지역에서 적지않은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로 나섰던 심경숙 후보가 최다득표로 당선된 것이다. 진보정당 후보이자 여성후보였던 심 후보의 당선은 라 선거구의 특징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게다가 농촌지역이었던 동면 역시 2010년 지방선거 후 최근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입주로 젊은 30~40대 유권자의 비중이 커졌다. 

이를 반영하듯 민주당은 2명의 후보가 공천을 경쟁하고 있으며, 통합진보당 역시 현역인 심경숙 의원이 재선에 나서며 새누리당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김삼영 양주동주민자치위원(53, 새누리)은 “지역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은 “기초의원의 임무는 시민 혈세를 시민 복리증진과 지역개발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감시하고 조정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양산로타리클럽 회장을 지내면서 소외된 이웃을 만날 때마다 균등한 지역발전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청소년 선도와 다문화가정 지원 또한 보람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맑고 밝은 희망양산을 위해 한 알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진보정당이자 여성후보로는 유일하게 선출직에 당선되는 파란을 일으켰던 심경숙 의원(45, 통합진보)은 재선을 노리고 있다.

심 의원은 “지역구 야당 의원 1명으로 존재감을 느끼며 뿌듯한 때가 있었는가 하면 절망스럽고 한계를 느끼며 많은 눈물도 흘렸다”며  “그동안 정치적으로 소외됐던 주민의 권력이 돼주고, 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할 의원이 시의회에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하고 싶은 일도 많았고, 해야 할 일도 많아서 들어오고 싶었던 생활정치의 공간(시의회)이 진정으로 주민의 근심을 풀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며 초선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상걸 양주동주민자치위원(52, 민주)은 “양산지역의 상권과 양산경제 회생은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이뤄내야 하며, 양산의 중심 양주동에서부터 모범적인 지역협동조합공동체를 만들자”고 선언했다.

이 위원은 “사회복지사로, 양주동주민자치위원으로 삶의 현장을 누비며 느낀 것은 서민의 살림살이는 점점 힘들어진다는 것”이라며 “대기업 위주의 규제완화로 인한 일자리 창출, 수도권중심발전론으로는 양산시민의 행복은 요원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산지역 상권을 살리고, 양산경제를 회생하는 일은 이제 시민 스스로가 나서서 풀어나가지 않으면 그 누구도 해결해주지 않는다”며 “그 일에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기준 양주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45, 새누리)은 “힘들고 어려운 길이지만 양산을 사랑하는 열정과 지역주민의 마음을 담을 넓은 가슴으로 도전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국장은 “주민자치위원회 사무국장을 하면서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양극화 문제, 30만 자족도시에 걸맞은 교육, 환경, 복지, 의료, 안전, 육아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시민주권 회복을 통한 주민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의원은 지역주민의 생각과 마음을 전달하는 큰머슴이라고 생각한다”며 “언제나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올곧은 마음으로 바른 의정을 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호근 전 동면장(57, 새누리)은 “동면을 가장 잘 아는 지역토박이이자 일선 행정을 책임졌던 경험을 살려 지역발전에 밑거름이 되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이 면장은 “지역민들이 기회를 준다면 고향을 위해 봉사할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신도시가 형성되고 있는 양주동, 동면 석ㆍ금산지역과 아직 농촌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동면 자연마을,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사송지역 등 지역적 특색을 살린 발전방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비례대표로 시의회에 입성했던 정석자 의원은 이번에는 주민의 선택을 받아 다시 한 번 시의회 도전을 선언했다.

정 의원은 “민주당 비례대표로 13개 읍면동 전체를 지역구로 활동할 수 있는 이점을 살려 양산시라는 거대한 숲의 안정적인 발전과 변화를 위해 의원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며 “단순한 지적과 비판이 아닌 정책적 대안 제시와 방안 모색을 위해 공무원, 시민과 머리를 맞대 고민하고 행동한 결과 민원 해결과 관련해 시민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경남장애인정책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상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지만 아직도 진행형으로 남아 있는 수많은 일들을 계속 해나가고자 한다”며 “시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만 열정을 쏟는 그 길을 가고자 한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최선호 동면문화체육회 부회장(44, 새누리)은 변화의 바람을 타고 있는 동면과 양주동 주민의 희망을 담아내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최 부회장은 새롭게 형성된 택지는 많은 유입인구로 대체됐지만 소통부재로 인한 지역민 사이의 보이지 않는 위화감이 생겼고, 기존 마을 상당수는 지역현안에 발 묶여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 장애마을이 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문화공간으로 활용 가능한 방치된 양산천과 다방천, 그리고 사송택지조성사업, 가산산업단지 조성, 상동상수도보호구역 해제 등 시급한 현안이 즐비한데, 우리의 재산권 보호와 삶 터의 창조적 가치창출을 위해 반드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변화의 중심에서 지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람이 지역일꾼으로 나가야 하며, 삶 터를 미래지향적으로 가꾸고 지켜가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순서는 예비후보등록 전까지 정당에 관계없이 이름 가나다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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