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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부산대병원 행정ㆍ예산지원 중단해야"..
사회

"양산부산대병원 행정ㆍ예산지원 중단해야"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1/28 15:17 수정 2014.01.28 03:17
홍순경 도의원, 병원 반박에 재반박 '날 선 공방'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성시찬)과 의료서비스 수준에 대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홍순경 경남도의원(새누리, 물금ㆍ원동ㆍ강서ㆍ상북ㆍ하북)이 병원에 대한 행정과 예산지원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병원 운영실태에 대한 홍 의원의 지적에 병원이 반박하고, 홍 의원이 재반박하면서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홍 의원은 지난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의회 5분 자유발언에 대한 반박기자회견 내용을 보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며 "대학병원장이란 분께서 발언의 요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고등학생 주관식 시험문제 풀듯이 반박자료를 발표한 것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의사에 대한 비하나 무시가 아니라 시민이 느끼는 병원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강조한 것"이라며 "의학적 지식은 없으나 환자와 시민 눈높이에서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대신 주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어 "시민과 환자들이 납득할만한 개선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의회에서 이 문제를 다룰 것"이라며 "행정과 예산지원을 포함한 모든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홍 의원은 지난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여론조사기관인 ㈜데일리리서치에 의뢰해 시민 973명을 대상으로 '양산부산대병원 만족도 여론조사'를 했으며, 내달 11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결과를 거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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