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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양산시 약사회는 이제 40년을 넘어가는 나이를 먹은 만큼 역사에 걸맞게 좀 더 활성화하고 역동적인 약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법인약국과 의료영리화 등 올해 우리 약사회에 많은 시련이 있을 것 같다”며 “약국이 재벌들의 각축장이 되고 난 뒤에 후회하지 말고 모두 자신의 일이라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해 회계 결산 승인과 올해 예산안 심의가 진행됐다. 더불어 오수정 감사 사임에 따른 신임감사 선임도 진행됐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법인약국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약사회는 법인약국 반대 결의문을 통해 “극단적 약국 상업화로 국민건강권과 동네약국 말살하려는 법인약국을 결사반대 한다”며 “투자활성화 추진과제란 미명하에 발표한 법인약국 도입계획은 국민건강을 지켜온 동네약국을 말살시키고 국민건강권을 재벌 투기 대상으로 전락시키려는 반국민적 도발행위”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