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출마 예정자들이 본격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행사장에 참석하는 전통적인 방법부터 블로그나 SNS 등을 활용해 시민과 소통에 나서고 있는 것.
출마 예정자들은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읍ㆍ면ㆍ동 순회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시정 설명과 지역주민의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활동에 나섰다.
현역 의원들은 그동안의 활동과 시정에 대한 홍보를 통해 다시 한 번 민심 다지기에 나섰고, 사회단체장이나 마을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일부 출마 예정자들은 건의나 정책제안 등을 통해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밖에 출마 예정자들은 출마지역의 간담회에서 지역 민원과 주민의견을 꼼꼼하게 메모하며, 선거전략을 세우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특히 홍준표 도지사가 양산을 방문했던 지난 14일에는 현역 의원과 출마 예정자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건의하면서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일부 출마 예정자들은 블로그나 SNS를 적극 활용해 자신의 활동사항을 알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터넷과 모바일(스마트폰)을 통한 소통은 자신의 생각과 이에 대한 시민 반응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으로 최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최근 대다수가 스마트폰을 소지하면서 젊은층뿐만 아니라 장ㆍ노년층에게도 효과적인 소통법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폰용 모바일앱을 개설하는 후보자도 늘고 있다.
일부 출마 예정자의 경우에는 일찌감치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현안에 대한 이슈 선점을 시도하고 나섰으며, 이는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21일을 기점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밖에 출마 예정자들은 출판기념회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통한 세몰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어서 선거 분위기가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