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축제로의 성장을 선언한 원동매화축제 교통대책회의가 열렸다.
양산시는 지난 6일 원동매화축제추진위원과 경찰, 매실작목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를 대비한 교통대책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차량정체 해소와 접근 편의성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진행됐다.
회의 결과 사진 찍기 좋은 녹색명소로 선정돼 축제 관람객이 가장 많이 찾는 원동역과 순매원 일대는 도로(지방도1022호선) 위 주차가 전면 금지된다. 해당 도로는 그동안 축제 관람객 차량이 도로에 주차돼 차량 정체를 유발해 온 곳이다.
대신 임시 주차공간으로 원동초등학교 운동장과 원리마을 안쪽 이면도로를 활용키로 했다. 또한 원동중학교에서 신촌삼거리까지 지방도는 교통에 큰 불편을 주지 않는다고 판단해 도로 주변 임시 주차를 허락하기로 했다.
화제마을 철길 옆 뻘등길은 일방통행으로 일시 전환된다. 물금에서 원동으로 가는 방향은 지방도1022호선을 따라 마을 안으로 우회하고 원동에서 물금으로 나오는 차량만 뻘등길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양산시는 경찰과 교통봉사대원 등의 협조를 통해 축제 기간 동안 철저한 교통 통제를 예고하고 있으며 원동역에서 영포마을까지 셔틀버스 운행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코레일 측에 원동역 열차 증편을 요청해 방문객의 편의를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