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경찰서(서장 박이갑)가 새벽시간 주택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 잠자던 부부를 테이프로 결박하고 금품을 빼앗은 일당 3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양산시와 경기도 시흥시, 경북 구미시에 거주하는 이들 일당은 인터넷 카페를 통해 범행을 모의하고, 지난 8일 양산시 중앙대로 2층 주택에 침입해 현금 200만원과 고급 손목시계, 목걸이 등 귀금속을 뺏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 집 주변을 6~7차례 답사하는 등 치밀한 계획아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의자로부터 현금 일부와 팔다 남은 귀금속을 압수하고 추가 범행을 조사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장물을 사들인 장물업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