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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청마의 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계속 된다..
경제

청마의 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는 계속 된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2/18 10:04 수정 2014.02.18 10:04
양산시 2014년 기업지원시책 발표

중소기업ㆍ소상공인 자금지원 풍성

해외물류비 지원 등 신규사업 추진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는 양산시가 올해도 모두 10개 항목에서 28개 기업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우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으로 기업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와 원스톱 공장설립 지원을 진행한다.

기업맞춤형 통합지원 서비스는 기업이 경영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 애로사항과 기업불편, 규제개선 사항, 기업지원 시책을 기업 입장에서 검토ㆍ지원함으로써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공장설립을 건축허가와 동시에 처리하도록 하는 원스톱 공장설립 지원은 공장 면적 500㎡ 이상을 신ㆍ증설하는 일반 공장을 대상으로 한다. 기업이 사업계획서 등 신청서를 시청에 제출하면 곧바로 공장설립 승인절차와 등록 절차가 함께 진행되는 형태다.

중소기업 자금지원의 경우 중소기업 육성자금과 창업기업 신규고용보조금 지원으로 나뉜다.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다시 경영안정자금(350억원)과 시설설비자금(150억원)으로 나눠 지원한다. 해당 자금은 공장등록업체 가운데 사업장과 본사가 지역 내에 있는 중소제조업체에 지원한다. 업체 규모에 따라 적게는 5천만원 많게는 3억원까지 2.5~3.0%의 이차보전을 통해 자금을 지원한다.

창업기업 신규고용보조금 지원 사업은 경남도내 창업 3년 미만인 중소기업에 대해 신규고용인원 1인당 최대 50만원씩 최장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은 기업당 10명 이내로 창업일 이후 신규투자를 통해 고용을 창출한 경우다.

기술ㆍ정보분야에서는 각종 수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한다.

중소기업 기술인증 수수료 지원 사업의 경우 지역 내 본사와 사업장이 소재하는 중소제조업체 가운데 올해 신규 기술인증을 취득한 업체에 100만원 이내의 수수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술인증 대상은 이노비즈(기술혁신인증), 메인비즈(경영혁신인증), 싱글PPM품질혁신인증, 벤처, 안전보건경영시스템 등이다.

↑↑ 근로자 종합복지관 조감도
국제특송 해외물류비 지원 최초 시행

지식재산권 관리사업은 중소기업 또는 개인발명가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사업으로 선행기술조사 지원에서부터 국내출원비용 지원, 해외특허출원비용 지원 등 전반에 걸친 지원이 이뤄진다.

핵심기술 맞춤정보 제공사업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부터 ▶기업개발에 필요한 기술과 시장 동향 분석 정보 ▶국내외 특허, 학술논문, 보고서 등 필요정보 ▶신제품, 신기술 개발, 사업 아이템에 대한 선행 정보 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각종 핵심 정보들을 필요로 하는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 이어 국내외마케팅 지원 사업도 계속된다.

해외무역관 지사화사업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해외무역관이 해외마케팅 능력이 취약한 국내 수출기업의 해외지사 역할을 수행하면서 기업 해외판로개척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양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총 3천만원의 예산으로 기업 당 250~350만원의 참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신청기업의 해외 현지 시장성과 사업추진 가능성을 고려해 지원업체를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국내ㆍ외 전시회 참가비 지원 사업은  양산지역 중소제조업체가 각종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부스임대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천만원의 예산으로 20여개의 업체를 지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어 통ㆍ번역비 지원사업은 업체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며, 해외 바이어 방문 수출 관련 상담은 물론 회사 카달로그 제작, 서신작성, 계약서 등에도 지원한다.

올해 처음 국제특송 해외물류비 일부도 지원한다. 양산시는 부산지방우정청과 협약을 통해 전년도 수출실적 500만불 이하 중소 수출기업에 EMS 요금의 13%를 할인 제공하고, 양산시에서 잔여금액의 20%를 연 1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사업 첫 해인 올해 예산은 1천만원으로 시는 예산 소진 때까지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지역 경제성장을 위한 투자유치분야 지원은 올해도 핵심사업으로 추진된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제도를 통해 기업들의 지역 내 이전을 유도하고 각종 투자인센티브를 통해 지역에서의 경영활동을 후원한다는 개념이다. 이러한 연고 이전 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연기 또는 분할납부, 취득세 면제 등의 세제 지원도 함께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에서 3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고 상시고용 인원이 30인 이상인 기업이 본사 또는 공장, 연구소를 양산으로 전부 이전할 경우 입지투자금액의 최대 45%를 지원한다. 또한 수도권 기업이 아니더라도 경남도 외에 본점이 있는 기업이 양산시로 이전해 올 경우 본점근무 10명 초과 인원에 대해 1인당 30만원을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 미래디자인센터 조감도
디자인센터 중심으로 신성장 산업 지원

기업디자인, 기업이미지통합(CI) 등 디자인분야에 대한 개발 지원도 계속된다. 우선 기업디자인 개발 지원은 제품 디자인 개발에 업체당 최대 900만원, 포장 디자인 개발에 최대 60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총 비용의 30%는 업체가 부담해야 한다. 기업이미지통합(CI) 디자인 개발 사업은 50%의 자부담을 바탕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총 예산은 3천만원이다.

사회적 기업과 장애인 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전통시장 상인조직 등은 자부담 없이 지원받을 수 있다.

산ㆍ학ㆍ관 협력사업에 대한 지원도 2개 사업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기업의 무역경영 지원을 위해 홍보 동영상 제작(영산대 산학협력단)에 업체당 400만원, 기업 홈페이지 제작(영산대 산학협력단)에 3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업 상품화 패키지(카달로그) 제작(동원과학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에도 업체당 25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창업보육센터와 영산대학교 창업보육센터를 활용, 3년 이내 창업기업에 경영지원과 기술지원도 예산 5천만원 한도로 진행된다.

올해 준공을 예정하고 있는 미래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신성장 동력사업에 대한 지원도 활발하다.

양산시는 올해 12월 준공 예정인 미래디자인센터를 통해 디자인 관련 전시, 디자인 연구와 정책개발, 기업디자인 지원 등의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디자인센터와 함께 테크비즈타운 건립에도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양산시는 테크비즈타운 건립을 통해 기업 관련 행정서비스기관 지원, 전시ㆍ회의시설 제공, 연구ㆍ개발시설 입주 등을 기획하고 있다.

2017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항노화 산학융복합 R&D센터 구축 사업에도 19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내 9천500여㎡ 부지에 건립되며, 항노화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식품업소에 대한 시설개선 융자사업도 추진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양산지점에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지역 내 소상공인에 대해 창업자금 3천만원, 경영안정자금 2천만원을 연 2.5% 수준의 이차보전을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한 시설개선 융자사업은 HACCP 지정업소 또는 설치 희망업소와 식품 제조ㆍ가공업소에 각각 2억원 이내, 1억원 이내 시설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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