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을 앞두고 지역 내 부동산 시장에도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물금신도시에 약 2천세대 규모의 아파트 신규 분양이 시작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에 ‘훈풍’으로 작용할지 ‘꽃샘추위’가 될지 지역 부동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지난 13일 ‘대방노블랜드 6차’(조감도)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했다. 지난 5차까지 3천800여가구를 분양한 대방노블랜드 6차는 84㎡형 A타입, 84㎡형 B타입, 116㎡, 117㎡형 등 4개 평형에 703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방노블랜드는 앞으로 양산지역에만 8차까지 모두 7천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방노블랜드 6차는 부산지하철 2호선 증산역이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는 장점과 물금 신도시 지역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생활이 편리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대방노블랜드 6차와 함께 반도건설 역시 다음 달부터 물금신도시에 건설하는 ‘양산 반도유보라 5차’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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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노블랜드 6차 조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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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유보라5차는 전용면적 기준 59~93㎡의 다양한 형태로 1천245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단지 앞 도보거리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예정)가 위치해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이와 연계해 단지 내 2층 규모의 학습관을 전문교육기관과 연계해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관계자는 “양산지역의 경우 물량 과잉 공급 여파로 최근 몇 년 동안 아파트 시장은 크게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인 만큼 이번 분양에 얼마나 많은 관심을 보일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이번 신규분양은 입지 여건이나 기존에 같은 건설사가 공급한 단지에 대한 만족도와 기대에 따라 충분한 변수가 있어 분양 성공과 실패를 성급히 예측하긴 힘들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