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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자체 수익 창출 고민할 시점”..
문화

“자체 수익 창출 고민할 시점”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4/02/25 09:32 수정 2014.02.25 09:32
용신제보존회. 정기총회서 예산부족 토로

시 복지문화국장, 추경 때 1천만원 약속



가야진용신제보존회(이사장 김진규)가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과 올해 예산안을 처리했다.

지난 20일 열린 제18차 가야진용신제보존회 정기총회에서는 ‘2013년도 결산 감사보고의 건’과 ‘2013년도 결산 보고의 건’, 그리고 ‘201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 등 3가지 안건이 의결됐다.

의결 과정에 특별한 이견은 없었으나, 종합토의에서는 몇 가지 건의사항이 나왔다. 한 회원은 “우리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에서도 용신제 역사를 잘 알고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학생들과 일반인, 다음 세대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양한 각도로 용신제를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홍보와 더불어 용신제 예산 확충에 대한 요구도 있었다. 김홍기 사무국장은 “용신제 예산은 늘지 않았는데 용신제를 관람하고 참가하는 사람들은 몇 배로 늘었다”며 “결국 우리 회원들이 몸을 쓰고 돈까지 쓰며 용신제 행사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국장은 “음식을 좀 줄이거나 아니면 자체 수익사업에 대한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사무국 운영 예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쏟아지자 정장원 양산시 복지문화국장은 1천만원의 예산을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사무국 운영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기총회 후 전시관 부속동 준공식이 열렸다. 숙소동과 창고동 2개로 이뤄진 부속동은 앞으로 용신제 물품 보관과 교육생 숙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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