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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나동연 시장, 재선 도전 출마 선언..
정치

나동연 시장, 재선 도전 출마 선언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4/03/04 09:36 수정 2014.03.04 11:56
지난 4년을 발판으로 힘찬 도약 이뤄내야

일자리 창출과 품격 있는 양산 만들기 총력





나동연 양산시장이 오는 6.4 지방선거에서 재선 도전을 위해 출마하겠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3일 오전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시정 브리핑 자리에서 출마의사를 분명히 한 것.

나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임기 4년만으로는 이루고자 한 지역발전 구상들을 완수하는데 한계가 있어 양산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대업을 중단 없이 이어나가기 위해 시민으로부터 다시 한 번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이어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출마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을 밝혔다.

▶ 6.4 지방선거 시장 출마선언이 최근 잇따르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되고 있다.

언론에서 6.4 지방선거 시장출마 예상자로 분류해 보도하고 있는데, 언론의 예상과 같다. 이미 오래전에 출마할 생각을 굳힌 상태다.  

지난 4년간 시민의 성원과 협조 덕분에 대과 없이 시정을 수행해 왔다고 생각한다. 4년만으로는 이루고자 한 양산발전 구상들을 완수하는데 한계가 있어 오는 6.4 지방선거에 출마해 다시 한 번 29만 양산시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

▶ 재선 출마 동기가 초선 때와는 다를 것 같은데.

양산시는 지난 4년의 민선 5기 동안 3불5행과 정도행정, 수평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도시로 거듭남으로써 과거의 불명예를 말끔히 털어냈다.

또한 ‘아름다운 변화, 희망양산’을 기치로 행정의 안정과 내실을 공고히 하는 가운데 시민과 현장이 중심이 된 선진행정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과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건강도시 조성 등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이제 양산은 인구 30만을 넘어 40만, 나아가 50만까지 내다보는 중견도시로 성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중단 없는 도약이 필요하다. 중단 없는 도약은 중단 없는 변화로써만 가능하다.

양산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대업을 중단 없이 이어나가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고자 한다. 

▶ 지난 민선5기 공약의 추진상황은 어떤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반드시 지켜야 한다. 따라서 그동안 공약이행에 심혈을 기울여왔고, 추진상황도 좋은 편이라고 본다.

공약은 모두 26건이었다. 이중에 14건은 이미 완료했고, 9건은 정상추진 중이며, 3건은 장기추진사업으로 분류해 놓고 있다. 

완료된 공약들은 자체수입의 5% 교육분야 투자, 부정부패 없는 깨끗한 양산, 투명하고 합리적인 인사운영 정착, 장애인 맞춤형 재활공간 확보 등이다.

또한 추진 중인 공약은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간 균형발전, 석계산업단지 조성과 국가전략산업 유치,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건립, 국가지원지방도60호선 조기 마무리 등을 들 수 있다. 이들 공약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완료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본다.

물금~원동간 강변도로 개설, 부산~웅상~울산간, 북정~하북~울산간 경전철 광역교통기본계획 반영 등 3건은 국가정책 연계 혹은 주변여건 미성숙 등으로 장기사업으로 분류해 놓고 있으나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챙겨나갈 것이다.

▶ 다시 유권자의 선택을 받는다면 시정운영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

우리 양산도 이제는 도시의 품격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활력 넘치는 경제, 상생의 안전 사회, 행복하고 풍요로운 시민, 새롭게 진화하는 선진도시를 지향해 나갈 것이다.

시민에게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주는 경제도시,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키울 수 있는 명품교육도시로 안착시키고자 하며, 시민 모두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치고 복지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할 것이다.

정도와 청렴을 기반으로 한 생활공감 행정을 지속해 안전과 통합의 도시,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고, 29만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어려움을 헤쳐 나가며, 지혜를 모으고 답을 찾아 더욱 밝고 희망찬 양산의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

이러한 구상의 궁극적인 목표는 양산의 발전과 시민 행복에 있음은 물론이다. 앞으로 공약화하고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해 적절한 시기에 발표할 생각이다. 

▶ 다른 예비후보들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장점이 있다면?

면장도 알아야 잘할 수 있는 법이다. 시장이라는 직책은 더더욱 그렇다. 지역을 알아야 하고 행정을 알아야 한다. 알아야만 문제와 길이 보이고, 모르면 엉뚱한 길로 가거나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누구보다도 양산을 사랑하고 양산을 잘 안다고 자부한다. 8년간 시의원과 4년간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양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의 바람과 아픔을 온 몸으로 느끼며 지역의 크고 작은 현안을 시민과 함께 풀어왔다. 이 부분은 양산의 그 누구에게도 양보하고 싶지 않은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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